'승용차 없는 날'은 지구온난화에 대응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1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가용 이용을 억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대중교통과 긴급차량 등을 제외한 자가용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운행을 자제하는 날이다.
이날 시와 구 및 산하기관 등 직원들은 출근때 자가용 대신 걷거나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사에 동참하게 된다.
특히 이날 주요행사로 녹색출근 대중교통 이용하기, 기후변화 사진전, 녹색생활실천 서명운동 등이 각 자치구별로 실시된다. 시는 이번에 참여하는 직원 차량은 총 4171대로 18 가량의 온실가스 감축이 기대되며, 25년생 소나무 3400그루를 심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호 시 환경정책과장은 “지구 온난화 등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녹색생활 실천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일회성이 아닌 대중교통 이용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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