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지난 17일 영동읍 난계국악당에서 추풍령가요제에 참가 신청한 가수지망생 341명을 대상으로 예심을 벌인 결과, 리사의 '헤어져야 사랑을 알죠'를 열창한 김지혜(30·서울)씨 등 10개 팀을 본선 진출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문화원과 KBS 제2라디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가요제에는 서울·경기 102명, 부산·경남 29명, 대구·경북 34명, 대전·충청 147명, 광주·전라 25명, 강원 4명 등 총 341명이 참가해 본선 경쟁률 34.1대 1을 기록했다.
또 연령별로는 10대 44명, 20대 121명, 30대 48명, 40~50대 121명 60대 7명 등 전국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고르게 접수됐으며, 특히 10~20대 젊은 층의 참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추풍령가요제가 젊은 신세대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추풍령가요제 본선은 오는 10월 6일 오후 7시 영동군민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이무송과 임수민의 진행으로 열리며, 신형원, 이자연, 김종환 등 초청가수가 출연한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1년간 영동군 홍보가수로 위촉된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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