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업인들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오창 송대공원에서 펼쳐지는 청원생명축제에 지역 우수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판매고를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업인들은 군의 대표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을 비롯해 37개 작목반에서 150가지 농산물을 출품한다.
판매 부스도 지난해 16개소에서 26개소로 크게 늘리고, 구입한 물건은 소비자의 주차장까지 무료 배송해주고 현장 택배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농특산물 판매는 우수 농산물 브랜드만 선별·납품해 생산 농업인이 직접 직거래 형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관람객은 시중보다 품질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인들은 입장권 금액(어린이 1000원, 예약 4000원, 현장입장 5000원)을 전액 농산물 교환권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포장단위나 가격도 입장권 금액에 맞는 전략상품을 많이 만들어 소비자의 지갑을 연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종윤 청원군수는 “어려운 기상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출품하는 농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수 농산물을 많이 판매해 농가 소득 향상과 청원군 생명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원=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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