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문화예술공간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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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문화예술공간 자리매김

청양문예회관 개관 5주년 공연 등 1286건 33만여명 다녀가… 군민 문화갈증 해소 톡톡

  • 승인 2011-09-18 14:07
  • 신문게재 2011-09-19 17면
  • 청양=이봉규 기자청양=이봉규 기자
충남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청양군의 문화예술회관이 지역 문화예술의전당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오는 10월 개관 5주년을 맞는 문예회관은 2006년 10월 25일 개관 이후, 월별 영화 상영, 우수 기획공연 및 국·도립예술단 초청공연 유치, 자체기획공연 등을 펼치며 군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해줬다. 특히 충남의 중심에 위치한 이점을 이용해 전국 규모의 각종 행사를 유치해 외부인들이 청양을 찾는 기회가 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 청양을 알리는 대외적인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

군에 따르면 5년 동안 총 1286여건의 공연과 행사가 열려 33만279명이 문예회관을 다녀갔으며 연극과 뮤지컬,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기획 유치된 것은 물론 무료영화와 다큐멘터리가 총150회 이상 상영됐다.

영화관 하나 없고 공연장이 전무한 청양지역에 문예회관 개관은 문화예술을 갈망하는 주민들의 욕구 해소와 문화공간확보라는 큰 의미를 갖고 운영되고 있다. 또한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과 문화예술강좌를 통해 지역공연문화공간으로 점점 자리잡아가고 있다. 2개의 큰 원통이 조형미 있게 조화를 이루는 청양문예회관은 735석의 대공연장과 190석의 소공연장, 야외공연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넉넉한 주차공간과 초고속 전산망을 비롯한 IP전화 및 통신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특히 도내에서 규모나 시설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문예회관은 2008년 '충남건축문화제 건축공모전'에서 창의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점을 인정받아 도내 최우수 건축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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