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전국궁도연합회의 세계민족궁대축전조직위원회(회장 양승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영국·프랑스·그리스·터키 등 세계 35개국에서 450여 명의 선수와 시민동호인 등 4000여 명이 참가한다.
우리의 전통문화인 궁도를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이 대회는, 국가대항전인 단체전과 개인전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동호인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장도 마련된다.
경기방식은 40m, 60m, 75m, 90m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실물 크기의 입체형 사슴표적을 맞히는 20m 표적경기를 비롯, 직사각 표적과 원형표적, 원통형 40개를 2층으로 쌓은 몽골 전통표적 등 다양한 표적을 놓고 승부를 가리게 된다.
특히, 5개 부문별로 선수마다 각 5발씩을 쏴 사슴 심장부위나 다양한 표적의 중앙을 맞히면 최고점수를 받게 된다.
대회기간 동안 민족궁(전통활쏘기)을 국제행사로 승화시키기 위한 국제 학술세미나도 열리게 된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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