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맞은 엑스포 '성공예감'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반환점 맞은 엑스포 '성공예감'

누적 관람객 130만836명 기록… 290만명 목표달성 청신호

  • 승인 2011-09-15 18:40
  • 신문게재 2011-09-16 4면
  • 이시우 기자이시우 기자
지난 2일 개장한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17일을 기점으로 반환점을 돌게 된다.

개장 1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지만 당초 목표 관람객 29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5일 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주행사장 1만4017명, 부행사장 4만5213명 등 모두 5만9230명이 행사장을 다녀갔다.

이로써 누적 관람객은 130만836명을 기록, 평균 9만20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대로라면 당초 목표한 관람객 동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관람객 수만 비교할 경우 2006년 엑스포보다 월등히 앞서 기대감을 높인다.

당시 24일 동안 개최된 2006년 엑스포는 68만명이 다녀갔다. 당초 목표했던 관람객 66만명은 넘어섰지만 올해 개최된 엑스포와 수치상으로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올해 개최된 엑스포의 목표 달성을 장담할 수 만도 없는 상황이다.

2006년 엑스포 개최 당시 개장 일주일 만에 50만28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전체 관람객의 70%가 집중됐지만 추석을 전후해 관람객이 크게 줄었다.

실제 올해 엑스포도 추석 이후 관람객이 급감했다.

추석 연휴가 끝난 뒤인 14일에는 개막 후 가장 적은 4만8000여명이 다녀갔고 15일에도 5만9000여명이 입장하는데 그쳤다.

특히 입장료를 지불하고 관람하는 주행사장 입장객은 추석 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인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 주행사장과 달리 부전시장은 인삼 판매 등에 치우쳐 인삼에 대한 이해를 통한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계기로 삼겠다는 당초 취지를 살리지도 못하는 꼴이 될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다 2006년과 달리 금산 인삼축제가 엑스포 종료 뒤 개최돼 관람객 변화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찬희 조직위 사무총장은 “무엇보다 개막 후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관람한 것으로 행사 전반 평가는 높게 주고 싶다”며 “후반기 관람객 확대를 위해 행사장내 무대를 증설하고 초중고 단체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