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18일까지 (사)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시회가 주관하는 제54차 전국 물리치료사 종합 학술대회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학술대회는 물리치료사의 최신 의료기술에 대해 교류의 장이 되는 것은 물론 가족과 지역 주민들까지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학술대회다. 2000여명의 현직 물리치료사들을 비롯해 1000여명의 전국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학술 논문 발표 및 특강은 물론 발명동아리 경연대회 등 어울림마당,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물리치료 체험마당도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물리치료사연맹(WCPT)의 브렌다 마이어스(Brenda Myers)사무총장이 참석해 특강을 실시하는 한편 세계 각국의 물리치료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전시 물리치료사회 장성태 회장은 “물리치료사의 사회적 역량을 변화시키고 화합의 장이 되길 원하며 더 나아가 2019년 세계학술대회를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질 높은 학술대회를 열 예정”이라며 “그동안 서울 등 경기 지역에서만 열리던 전국학술대회가 대전에 열리면서 대전 시민들에게 다양한 물리 치료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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