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태안군은 2013년까지 22억원을 투입해 남면 달산포해수욕장 앞 4만2115㎡에 축구장 2면과 대규모 녹지지역, 주차장, 관리소 등이 있는 스포츠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달부터 90일간 2억원의 예산을 들여 달산포 스포츠타운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며 내년도 상반기에 공원사업 시행허가와 착공을 시작하고 2013년 말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설계중인 달산포 스포츠타운은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활동 공간으로 설계될 예정으로 축구장은 물론 바다와 소나무를 즐기면서 거닐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군은 전국 최고의 축구 전지훈련 장소와 각종 대회 장소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축구장 건설과 훈련 시설물 설치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태안군은 2013년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사업에 이번 스포츠타운 조성 계획을 반영해 충남도에 예산을 신청할 예정이다.
군은 스포츠타운이 조성되면 군민체육관 및 국민체육센터, 금학단체육공원 등과 연계돼 천혜의 자연과 함께한 스포츠메카로 발돋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스포츠타운 조성으로 인해 군민과 휴양객들이 방문하면서 지역사회 커뮤니티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스포츠타운이 조성됨으로써 휴양지와 병행한 스포츠메카로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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