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삼길포 우럭축제 모습. |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이번 우럭축제에서는 상설행사를 비롯해 공연행사와 체험행사, 부스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오전 11시 '젊음의 행진'을 시작으로 '서산시특산물 깜짝 경매', '삼길포 어울림 한마당', '해금과 비보이의 만남'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오후 6시 개막식이 열리고 식후에는 풍등 날리기와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고 삼길포노래자랑이 열려 흥을 돋운다.
2일에는 '삼길포야 놀자'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낭만 음악회'와'뮤직앙상블 공연'에 이어 '바다사랑 타악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서산시특산물 깜짝 경매'와 '삼길포 어울림 한마당', '아프리카 민속예술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에 초점을 두고 선상낚시체험과 좌대낚시체험, 모터보트체험, 추억놀이체험, 독도사랑 태극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갯벌체험과 독살체험, 방조제생태체험, 선상횟집체험 등 삼길포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은 많은 이들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기간 동안 우럭회 및 우럭포 등 감칠맛 나는 해산물은 물론 팔봉산감자와 서산생강한과 등 지역특산물을 시중보다 10~20% 정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차풍호 우럭축제추진위원장은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상인들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손님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다”며 “동양 최대 규모의 대호방조제에 수려한 바다절경이 어우러진 삼길포를 찾아 우럭의 참맛을 즐기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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