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숙·유진 장학금 재단 이순형 이사장은 1996년부터 16년째 매학기마다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20여 명에게 2억2300만원을 전달했다.
이순형 이사장은 장학금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학생 한사람 한사람에게 휼륭한 인재가 되도록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직접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나누면서 학생들에게 공부를 열심히하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고 있어 많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순형 이사장(전 한국티타늄 사장)은 “젊은 시절 등록금이 없어 학교서 쫓겨난 기억 때문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게 되었다”라며, “장학금을 줄 수 있다는 게 행복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학금을 받은 장아정(27·대학원)씨는 “이사장님께서 매학기 마다 직접 전화로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공부를 할 수 있는 동기와 힘을 주셨다”라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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