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입장면이 서울 응암3동, 완도군 소안면과 도·농·어촌의 자매결연 발전모델을 제시하는 가운데 지난 7일 은평구청에서 거봉포도 행사를 가졌다. |
입장면은 2007년 4월 서울 은평구 응암3동과, 지난해 11월에는 전남 완도군 소안면과 자매결연하고 해마다 3~4차례씩 주민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 서울 응암3동은 오는 24일부터 입장면에서 열리는 거봉포도축제에 자치회관 수강생들이 출연해 우정 출연하고, 완도군 소안면은 수산물과 건어물을 전시·판매한다.
입장면도 추석을 앞두고 지난 7일 은평구청 직거래 장터를 열었으며 매년 가을 펼쳐지는 응암3동 불광천 주민화합한마당에 참석해 돈독한 우의를 과시하고 있다.
소안면과는 6일 입장거봉포도 판매행사를 현지에서 가져 준비한 2㎏ 600상자를 모두 판매하는 등 농수산물 거래 활성화, 관광 및 문화교류, 지역문화축제 상호참여 등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박철호 면장은 “도농과 농어촌의 특산품 직거래는 농어민은 제값을 받고 도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측면에서 중요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간 인적·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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