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홍성남당항대하축제가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대하잡기 체험행사 모습. |
제16회 홍성남당항대하축제가 16일 오후 6시 남당항 현지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30일까지 15일간 일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려 관광객 및 식도락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어민들 스스로 남당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신건식)를 구성, 개최하는 올해 남당항대하축제는 첫날인 16일 오후 개막식과 함께 추억의 7080콘서트를 주제로 통기타가수 및 그룹사운드 초청공연, 불꽃놀이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한 축제기간중에 대하잡기 체험, 관광객 노래자랑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열리며 대하요리 시식회도 준비돼 다양한 대하요리도 맛볼 수 있다.
특히 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이번 축제기간을 통해 남당항 어민들이나 식당 등 모두가 대하가격을 평소보다 10%정도 싸게 판매할 계획이어서 관광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대하를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을 별미로 널리 알려져 있는 대하는 양기를 왕성하게 하고 신장을 좋게 하며 혈액순환을 잘되게 하고 기력을 보강해 주는 해산물로 본초강목에도 기록돼 있다.
남당항의 대하는 청정해역으로 수산물의 보고인 천수만에서 잡히는 청정 수산물인데다 9~11월 중에 잡히는 대하가 가장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해 제철을 맞아 미식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신건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대하축제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준비했다”며 “남당항을 찾으면 저렴한 가격으로 대하도 맛보고 축제도 즐기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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