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로 이었을 경우 대전과 서울을 2번 왕복할수 있는 거리다.
충청지방우정청은 올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모두 3000만여 통의 우편물을 소통시켰으며 이 가운데 선물 등 소포는 평소의 2배가 넘는 144만8000개의 소포를 배달했다고 밝혔다.
소포 144만8000개는 지난해 추석 물량(137만개)보다 5.2%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이 접수된 날은 우체국쇼핑 할인 마감 다음날인 지난 5일로 평소 하루 물량의 4배에 가까운 20만1000개가 접수됐다.
가장 많이 배달된 날은 지난 7일로 평소 하루 물량의 3배에 가까운 15만2000개가 배달됐다.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추석 특별소통기간에 400여 명의 인원을 추가로 배치해 우편물을 적기에 소통시켰다”며 “2000여 모든 집배원들에게 PDA를 보급해 배달업무를 디지털화한 것도 폭주하는 우편물을 적기에 소통시키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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