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정 선도·유망기업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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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정 선도·유망기업 '쑥쑥'

184개 업체 총 매출액 1조1천억·종업원 1384명 늘어

  • 승인 2011-09-13 16:18
  • 신문게재 2011-09-14 8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충남도가 지정한 '선도·유망중소기업'들의 매출과 고용이 큰 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에 따르면 선도·유망중소기업(184개 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실태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말 매출액은 총 2조6740억원으로 지정 당시보다 1조1115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선도기업은 지정 당시 2947억원이었지만, 4715억원으로 1768억원으로 늘었으며, 유망중소기업은 1조2678억원에서 2조2025억원으로 9347억원 증가했다.

선도기업의 경우 1999년 지정된 4개 기업은 지정 당시 395억원에서 지난해 말 1139억원으로 744억원(188%) 증가했다.

2002년 지정된 4개 업체는 398억원에서 436억원으로 38억원(10%), 2004년 지정한 5개 업체는 446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554억원(124%), 2006년 지정한 6개 업체는 325억원에서 775억원으로 450억원(138%), 2008년 지정한 6개 기업은 492억원에서 718억원으로 226억원(45%) 각각 증가했다.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선도기업은 공주 (주)동해기계항공으로 523%p의 신장을 기록했으며, 천안 영화테크도 553%p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2010년 지정된 3개 기업은 지정 당시 891억원에서 647억원으로 244억원(27%) 감소했다.

유망중소기업은 첫 해인 2005년 25개 기업이 지정 당시 2481억원에서 지난해 말 4200억원으로 1719억원(69%) 증가했다.

2006년 지정된 31개 업체는 3436억원에서 6972억원으로 3천563억원(103%), 2007년 지정된 29개 업체는 1804억원에서 3275억원으로 1471억원(82%), 2008년 지정된 27개 업체는 2398억원에서 4336억원으로 1938억원(81%), 2009년 지정된 17개 업체는 1040억원에서 1153억원으로 113억원(13%), 지난해 지정된 27개 기업은 1519억원에서 2089억원으로 570억원(38%) 각각 늘었다. 유망중소기업 중에는 천안 에스에이씨(주)가 504%p, 아산 (주)디바이스이엔지가 519%p 신장률을 보였다.

매출 급증에 따라 종업원 수도 크게 늘었는데, 선도기업(28개 업체)은 지정 당시 1605명에서 지난해 말 1873명으로 16%, 유망중소기업(156개 업체)은 5726명에서 6842명으로 19% 늘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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