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회원들과 북한이탈주민들이 통일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유성구협의회(협의회장 김문영)는 13일 유성구 소재 식당에서 유성구 거주 북한이탈주민 19가구를 초청해 북한이탈주민 가족들과 민주평통유성구협의회 여성분과위원들이 함께하는 추석맞이 북한이탈주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손영혜)가 주관해 실시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문영 협의회장, 정규영 수석부회장, 김현탁 부회장 등을 비롯한 민주평통 회장단이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북한이탈주민들을 격려하고 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담아 힘찬 파이팅을 외쳤다.
김문영 협의회장은 “북한이탈주민 여러분께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이곳에 오기까지 자유에 대한 열망에 대해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린다”며 “우리가 한데 힘을 모아 평화 통일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북한이탈주민 김모(43)씨는 “물질적인 지원보다 서로 의견과 뜻을 나누고 의지할 수 있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통일을 앞당기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