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인 지난 11일 새벽 4시 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다소 긴장했으나, 이어 당일 오전 9시 해제가 돼 안도했다.
9일부터 12일 추석 당일까지 공주관내에 내린 강수량은 총 75㎜에 그친 것.
때문에 성묘를 하는 등의 어려움은 크지 않았지만 막바지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로 어려움은 다소 있었다는게 중론이다.
추석 당일 오후부터 비가 그치면서 공주 무령왕릉을 비롯해 한옥마을, 산성공원, 석장리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 등 관내 사적지와 문화유적지의 경우는 방문객들이 몰려 고유의 명절을 즐겼다.
특히, 4대강살리기 일환으로 건설된 공주보가 다음달 22일 준공을 앞두고 그 위용을 드러낸 가운데 미리개방, 시민과 관람객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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