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특수지원센터에 따르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장애인 일자리사업 중 모범이 되는 우수사례를 발굴키 위해 우수 참여자를 선발 시상하고 있는데 공주센터가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상에서 공주생명고등학교 박모(3학년)양은 충남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광도 차지한 것. 더욱이 이번 상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전국 시·도를 총 4개 권역으로 구분해 성인 복지일자리사업, 장애학생 특수교육연계형 복지일자리사업을 통틀어서 9명을 선정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우수참여자로 선정된 박양은 앞으로 공주의료원에서 병원 린넨실도우미로 활동하는데 소독용 거즈정리, 의료기 소독 등 다양한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
공주의료원도 처음 우려와 달리 잘해내는 학생의 모습에 장애인 취업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히고 있다.
공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복지연계형 일자리사업은 고3 장애학생들을 지역사회의 공공기관에 배치돼 직무지도원의 지도아래 각 기관에서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충남지역 교육지원청으로서는 공주교육지원청이 처음 이 사업을 실시해 이번에 유일하게 우수상을 받게 됐다.
공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담당자는 “공주 지역의 공공기관의 협조와 많은 관심 속에서 특수교육-복지연계형 일자리사업이 잘 수행되고 있다”며 “이 일자리 사업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의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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