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대 최첨단 설비 선진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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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대 최첨단 설비 선진화 '박차'

지난해 '미래관' 준공… 담장 허물기·쉼터 등 열린캠퍼스 조성

  • 승인 2011-09-13 13:08
  • 신문게재 2011-09-14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충북도립대가 진화를 위한 내실 다지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도립대는 대학의 최첨단 설비로 최고의 실습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 아래 '미래관' 준공, 주민과 함께하는 캠퍼스를 위한 '도시숲 조성공사'를 추진하는 등 캠퍼스를 리모델링 중이다.

도립대는 장기적인 경쟁력 향상과 학생들에게 충분한 교육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지상 2층 규모에 '미래관'을 신축할 예정이다.

지난 해 10월 착공한 '미래관'은 체험 위주의 교육을 지향하는 도립대의 '교육시설 개선 사업'의 핵심으로, 학교부지 4만702㎡에, 지하 1층, 지상1~2층으로 총 면적 2401㎡ 규모로 총 40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미래관은 지상 1~2층 공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말 준공식을 열고, 2012년부터 학생들이 쾌적한 공간의 동아리실, 체력단련실, 강의실 및 실습실을 이용하게 될 예정이다.

도립대는 주민과 함께하는 캠퍼스 조성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도립대는 다음달 말까지 '도시숲 조성공사'를 추진해 아름다운 대학 환경은 물론, 지역의 쉼터를 조성해 학생과 주민의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립대는 지난 해부터 300m 길이의 대학 담장을 모두 허물었다.

여기에다 자연석과 소나무 등 관상수를 식재하고, 운동기구 및 정자 등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등 총 4억원을 투입해 면모를 일신했다.

충북도립대학 연영석 총장은 “앞으로 교육시설 개선공사를 통해 학생을 생각하는 대학,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도립대는 올해 대학 본관 및 강의실 등에 낡은 창호를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단열용 이중 창호로 교체하고, 신재생 에너지 지방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정보관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학생과 지역을 위한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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