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이 태안반도 해역을 황금어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21억원을 들여 조피볼락(우럭), 대하, 꽃게, 넙치 등의 종묘 방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태안군에 따르면 군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산자원 종묘 방류사업으로 태안반도의 특산물인 꽃게, 우럭, 넙치 등의 어획량이 증가하고 태안반도에 낚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본격적인 바다 낚시철을 맞은 요즘 주말이면 태안군내 주요 항포구에서는 하루 평균 300여 척의 낚싯배가 4000여 명의 낚시객들을 태우고 출항하고 있다.
또한 꽃게잡이가 한창인 요즘 신진도항에는 하루평균 5t 정도의 꽃게가 올라오고 있어 어민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군은 올해도 21억원을 들여 조피볼락(우럭), 대하, 꽃게, 넙치 등의 종묘 방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1990년대 후반부터 과거 풍족했던 어장을 회복하고자 지속적으로 종묘를 방류하고 관리한 덕에 각종 수산물이 풍어를 보이는 등 어민들에게 고소득을 안겨주고 있다.
또 최근 웰빙 문화 열풍으로 바다 낚시 마니아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의 계속된 종묘 방류가 더 많은 낚시객들을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2007년 유류유출사고가 발생한 후부터 지난해까지 소원, 근흥, 원북, 이원 등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63억원의 수산자원 종묘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연안해역의 황금어장 조성을 위해 인공어초를 투하하는 등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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