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공원 배후면에 1만5000㎡의 부지를 공원으로 확대 조성해 150기의 성씨조형물이 추가로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중구는 9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뿌리공원 확대조성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지난 6개월 동안 검토한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갖는다.
'뿌리공원 확대조성 계획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11만㎡의 뿌리공원에 1만5000㎡를 추가로 조성해 녹지를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뿌리공원의 면적 대비 인공 시설물의 비율이 현재 28%이고 공원 내 시설물을 최대 40%까지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공원의 녹지를 확대해 성씨조형물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형물 150기를 추가로 설치할 때 녹지 1만5000㎡가 추가로 필요하며 이를 위해 현재 뱃놀이터 방향의 방아미다리 구간에서 침산여울보 구간의 사면 공간을 활용해 성씨조형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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