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미군방송인 'AFN 코리아 TV'의 타일러 페리스(23) 상병이 7일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 전시관에서 취재를 하고 있다. |
지난 1일 개막, 개장 일주일을 넘기고 있는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 대한 외국 언론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장 6일째인 지난 7일 오후 주한미군방송인 'AFN 코리아 TV'의 '코리아 온 로케이션' 프로그램 제작팀이 인삼엑스포장을 찾아 취재를 마치고 돌아갔으며, 9일에는 일본 구마모토 '아사히 TV' 방송 취재팀이 현장취재와 방송을 하는 등 해외 언론이 이미 취재를 다녀갔거나 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AFN 코리아 TV' 제작팀은 이날 주제관인 생명에너지관에 전시된 '천년인삼'과 건강미소관의 '인삼테라피', '피부나이진단기'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때마침 메인 이벤트 무대에서 열린 자사 소속 주한 미8군 40인조 오케스트라단의 월드 뮤직 페스티벌 공연을 취재하기도 했다.
'AFN 코리아 TV'의 타일러 페리스(23) 상병은 “인삼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한국의 대표 브랜드의 하나인 인삼을 잘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구마모토의 '아사히 TV' 방송 취재팀은 대전 MBC 문화방송과 공동취재팀을 구성, 9일 오후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집중 취재해 방송할 계획이다.
'히데오 야마모리' 보도제작부장을 단장으로 취재에 들어가는 구마모토 '아사히 TV' 방송은 대전 MBC와 자매관계로 2009년 안면도국제꽃박람회와 지난해 세계대백제전 등을 취재, 소개해 일본에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인삼엑스포 조직위 강재규 대변인은 “인삼이라는 단일 소재로 하는 엑스포의 다양한 콘텐츠가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콘텐츠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 고려인삼의 효능과 가치를 깊이 이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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