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만 그리던 상상이 현실에서 실현되는 행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주시 제57회 백제문화제 집행위원회는 오는 30일 '무령왕·왕비 선발대회'에 참가, 무령왕이 되어 가문을 빛내고자 하는 꿈과 용기가 있는 자를 모집한다.
백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식을 기본소양으로 평가한 후, 기발한 유머, 넘치는 열정, 감동 사연 등 현대적인 관점에서 리더의 자질을 평가하여 '新무령왕'을 선발할 계획이다.
예년과 달라진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무령왕은 30세 이상, 왕자와 공주는 16세부터 30세 미만으로 응시자격을 차별화 했으며, 무령왕으로 뽑힌 수상자의 부인은 자동으로 왕비로 등극되어, 부부가 나란히 왕과 왕비로 공주시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접수는 19일까지 인터넷 접수(mnmc@hanmail.net klk1905@korea.kr) 또는 우편(공주시 교동 120 백제문화제 집행위원회)으로 접수하며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구비서류는 공주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하면 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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