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확정된 2차 추경예산은 당초예산 4826억원보다 10.4% 증가한 5329억원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7.8% 증가한 4251억원이고 특별회계는 22% 증가한 1078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수해복구 지원 13억원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활 안정 24억원 ▲지역개발 및 경제활성화 211억원 ▲농어촌 활력화 114억원 ▲녹색성장 생활환경 조성 30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은 상반기 정부 역점시책인 조기집행 추진에 따라 1회 추경예산을 3월에 편성한 관계로 추가재원이 열악한 상황에서 7월 뜻하지 않은 수해로 시비부담이 가중돼 행정운영에 꼭 필요한 기본경비와 의무부담액 등 필수경비 위주로 예산이 편성됐다. 또 국·도비 보조사업 및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시민생활불편 해결에 필요한 경비를 반영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해 대천해수욕장 채무 상환 140억원을 편성해 보령시 채무를 낮출 계획이다.
이번에 상환하게 되면 지난해 말 기준 보령시 채무 1585억원도 1284억원으로 감소해 채무비율도 30.16%에서 25% 이하로 감소하게 된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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