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숙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신임원장 |
산업기술연구회는 7일 제152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이효숙<사진> 현 선임연구본부장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윤석후 현 책임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장 김호용 현 선임연구본부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질연 이효숙 신임 원장은 대표적인 여성과학인으로서, 이화여대(학사), 연세대(석사), 일본 와세다대(박사)를 거쳐 1976년부터 30여 년 동안 지질연에 몸담아온 재료공학 전문가다.
이 신임원장은 지난해 3월 대덕특구 출연연 중 최초로 부원장격인 선임본부장에 올라 화제가 됐으며 나노 크기 산화철 입자를 이용한 자성유체를 이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연구에 집중해왔다.
또한 연구원 내 광물자원, 석유해저, 지구환경, 국토지질 등 전체 연구개발 업무를 총괄하면서 어머니 같은 푸근한 리더십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선임된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한편,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기계연구원 신임원장 최종 발표는 8일 임시이사회 개최후 가질 예정이다. 7일 선임된 원장들이 내부 인사들로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화학연, 기계연 신임원장도 내부 인사로 선임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배문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