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대전시, 충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선 대전 24개, 충남과 충북 각각 20개 등 충청권 64개 업체가 참가해 전기ㆍ전자 및 바이오·식품, 환경·에너지 등 첨단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참가 기업 중 산업용밸브 제조업체인 ㈜삼진정밀(대표 김태희)은 이번 행사에 쿠웨이트 바이어를 초빙, 500만달러 규모의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벤처프라자에선 개막식을 시작으로 우수제품 전시회와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유통바이어 상담회, 경영·디자인·투자 자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유럽과 미주, 중동, 동남아, 중국, 일본 등 16개국 20여명의 참여기업 관련 바이어와 해외 유통점 에이전시 등이 참가한다.
유통바이어 상담회에선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력해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와 기업 간에 입점 및 납품 상담을 진행한다.
이밖에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경영 자문, (사)디자인기업협회 대전충청지회의 제품·포장·시각 디자인 자문, 대덕인베스트먼트의 기업 투자 자문 등도 이뤄진다.
남궁영 충남도 경제통상실장은 “이 행사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충청권 3개 시·도의 경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와 충남·북은 2002년부터 '충청권벤처프라자'를 공동 개최해 왔으며, 지난해 9월 15~17일에 열린 '충청권 벤처프라자'에서는 충청권 69개 기업이 참가해 7건에 683만2000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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