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축제명칭 '주민참여'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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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축제명칭 '주민참여'로 결정

구민배심원 회의 통해 '유성온천문화축제' 선정

  • 승인 2011-09-07 18:24
  • 신문게재 2011-09-08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유성 대표 축제명이 대전에서 처음 실시된 새로운 주민참여 모델인 구민배심원제를 통해 '유성온천문화축제'로 결정됐다.

유성구는 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구민 배심원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 배심원 회의를 개최해 유성구 대표 축제명을 '유성온천문화축제'로 결정했다.

이번 처음 실행된 구민배심원제는 일정한 사업이나 정책결정에 직접 주민의 의견을 수용하기 위한 참여행정의 목적으로 도입한 것으로 의견청취나 건의사항 수용이 아닌 일정 사안에 대해 주민에게 결정권을 주는 직접민주주의 형태를 지닌 제도로 민선 5기 허태정 구청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일정 사안에 대한 결정권한을 부여받은 배심원들은 기본적인 정보를 사전에 습득한 후 이해관계인이나 전문가로부터의 주장과 토론을 청취하고 찬성이나 반대 또는 둘 이상의 대안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구는 구민배심원제 시범 실시를 위해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구민배심원 20명을 모집했으며 부서에서 추천한 각 분야의 전문가, 시민단체 회원 20명 등 총 40명을 예비 구민배심원단 중 무작위 추출된 36명의 구민배심원들이 참여해 전자투표기를 이용한 무기명 투표로 축제명을 선정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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