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심 박사 |
인증표준물질이란 표준기관이 성분의 양을 정확히 측정해 정확한 농도 값을 불확도와 함께 제공하는 물질로, 검사기관은 이 물질을 기준으로 장비의 교정, 검사 방법의 적절성, 기관의 검사능력의 점검 등에 사용하게 된다.
이번에 개발한 물질은 당뇨병 진단 및 혈당계 교정을 위한 글루코오스, 고지혈증 및 동맥경화 진단을 위한 콜레스테롤, 신장병 진단을 위한 크레아티닌 및 혈중요소질소(BUN), 스트레스 호르몬 및 통풍 등 진단검사결과의 신뢰성 확보에 필수적인 물질들이다.
개발한 인증표준물질은 최상위 측정법인 '동위원소희석 질량분석법'을 활용해 측정 방법이나 물질이 존재하는 환경인 매질에 따라 다른 값을 줄 가능성을 근원적으로 제거함으로써 국제적으로 수용이 가능한 최고수준의 정확한 인증값을 산출했다.
이번 개발에 참여한 이화심<사진>박사는 “현재 일부의 진단검사용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한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새롭게 요구되는 각 병원의 수요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진단검사 분야의 인증표준물질 개발을 위한 노력이 계속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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