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용 충남경찰청장 |
취임 1주기를 맞은 7일 김기용 충남경찰청장은 “충남청장으로 발령 받은지 엊그제 같은 데 금새 1년이 지나갔다”며 “그동안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았는데 오히려 보람있던 일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청장은 “치안현장에 고객감동이라는 서비스 개념을 불어넣으면서 소통을 통한 새로운 조직문화가 정착됐다”며 “특히 올들어 112신고 대국민만족도를 비롯해 직무만족도, 성과지표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전직원에게 공로를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충남경찰청의 올해 전국 평가 3관왕은 그동안의 위기속에 빠진 충남치안을 도약시키는 계기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14일 연 초심찾기 다짐대회는 지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었던 충남경찰을 재정비하는 시발점이 됐다.
초심찾기 다짐대회를 통해 김 청장은 '다같이 한번 해보자'는 강력한 의지를 전직원에게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치안활동 역시 고객만족을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는 차원에서 경찰 수사를 주민중심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김기용 충남청장은 “주민은 경찰의 존재이유이자 VVIP 고객이기 때문에 주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충남경찰이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공감 받는 치안활동으로 주민감동을 실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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