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육시설이 없는 남이면 지역에 공립소규모 보육시설이 문을 열어 젊은 부모들의 보육고민을 덜게됐다. |
금산군은 남이면 하금리 옛 마을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해 국공립소규모보육시설인 자연어린이집으로 개원했다. 지난 5일 열린 개원식에는 박동철 군수, 김복만 의회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자연어린이집 개원은 보육서비스로부터 소외된 농촌지역에 소규모 보육시설을 설립해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국도비 1억30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부지423㎡, 건축 연면적 151㎡에 사무실, 보육실 3, 화장실, 주방, 자료실를 갖추고 있다. 수용아동 정원은 20명으로 종사자는 원장 1명, 보육교사 2명, 취사부 1명 등 4명이 근무한다.
개원식에서 박동철 군수는 “보육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농촌지역의 영·유아들이 안전한 시설에서 보육의 혜택을 제공받고, 부모님들은 자녀보육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집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남이면 주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설 유치원 하나 없는 남이면 지역의 공립보육시설 개원은 보육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금산읍까지 오가야 했던 남이면 지역의 젊은 부모들에게 시간 경제적 도움은 물론 정주여건을 충족시키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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