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시의 숙원 사업인 법원·검찰청 이전예산 중 토지매입비 20억원이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행정타운' 조성에 불을 지폈다는 것.
▲ 청수지구 조감도. |
이와 함께 현재 50%선에 머물고 있는 단독주택용지 분양도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심리로 조기 분양될 전망이다.
청수지구 행정타운은 현재 천안동남경찰서, 천안세무서 등 2개의 공공청사와 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중부도시가스, 대한지적공사 등의 업무시설이 입주했으며 천안우체국과 천안소방서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한 청수지구 학생들을 수용하기위해 가온초등학교, 가온중학교, 청수고등학교 등 3개 학교가 신설됐다.
천안시는 2004년부터 추진한 청수지구에 법원행정처의 의견을 수렴해 지구 내 중심부에 법원과 검찰청사로 각각 2만3140㎡의 부지를 마련하고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청수지구는 청수, 청당, 삼룡동 일원 약 121만6389㎡에 2만여 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2004년 11월 착공하여 2009년 12월 조성공사가 완료 됐다.
특히 첨단범죄예방시스템, 양방향가로등관제, 자동원격검침 등 최첨단 U-시티 구축과 27.4%의 높은 공원·녹지비율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청수지구행정타운조성은 천안시의 숙원사업으로 그동안 정부예산 확보가 번번이 무산돼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에 반영된 예산을 바탕으로 국고확보에 더욱 전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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