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대전역에서는 이색적인 캠페인이 펼쳐진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대전역 광장에 나와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에 동참하자는 캠페인을 펼치게 된 것이다.
이들은 생김새와 말투는 조금씩 다르지만 생명나눔이란 국경과 인종을 넘어서는 사랑이라는 것에 뜻을 같이하자고 동참한 외국인들이다.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전역광장에 모여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친다.
추석을 맞아 고향에 오고가는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과 함께 생명나눔으로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가족모두가 이 행사에 참여하여 등록하면 즉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각 종 놀이와 공연행사(제기차기, 저글린, 거리의 마술사, 즉석게임. 등) 다양한 체험 및 사진도 전시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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