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 |
안희정 충남지사는 6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 정무부지사로 우리 도정을 이끌어왔던 권희태 자치행정국장이 내정됐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권 국장님은 금산부군수 시절인 2007년 처음 봤는데 어떤 상황이든 자기 주도적으로 업무를 파악하고, 해당 업무와 책임을 절대 회피하지 않는 소신있는 모습에 존경해 온 분”이라며 “권 국장을 차기 정무부지사로 내정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하고, 기대감도 매우 크다”고 했다.
김종민 부지사는 내년 4월 치러지는 19대 총선 때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오는 15일 사퇴할 예정이다. 권 내정자는 조만간 명예퇴직과 임명 절차를 거친 뒤 15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권 내정자는 대전 출생으로, 충남고와 한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73년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 기획계장, 금산군 부군수, 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서해안 유류사고지원본부장,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등을 역임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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