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 '신입생 모시기'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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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 '신입생 모시기' 본격

내일부터 수시 1차 모집… 교차지원·수능 영역반영 축소

  • 승인 2011-09-06 17:49
  • 신문게재 2011-09-07 7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지역대들이 8일부터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본격화한다.

이번 수시 1차 모집에서는 대학별로 다양한 입학사정관 전형과 장학혜택을 마련해 우수 인재 선점에 나선다.

6일 지역대에 따르면 충남대는 오는 19일까지 총 11개 전형을 통해 2160명을 선발한다. 이 중 524명은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는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많다. 일부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지난해까지 4개 영역을 반영했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올해는 3개 영역으로 축소했다.

또 지난해 2배수로 선발했던 수시 1단계 합격생 비율을 3배수로 확대해 선발하며,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을 2회 실시한다.

대전대는 52개 모집단위에서 1200명을 선발, 20일까지 원서를 신청 받는다. 올해는 입학사정관전형의 모집인원을 100명 늘려 총 150명을 뽑는다. 특기자전형 세부모집 분야가 기존 서예, 어학, 체육특기에 문학특기자가 추가됐다.

목원대는 일반학생 전형과 종교지도자추천자전형, 학생임원 역임자, 선·효행 및 봉사활동 수상자 등이 확대된 통합유형의 대학독자적 기준 전형으로 20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또 각종 입상실적 및 자격증 등이 반영되는 특기자 전형도 마련했다.

배재대도 20일까지 1031명을 모집, 이 중 입학사정관은 사랑섬김·자기추천·세계어울림·지역인재전형 등 4개 전형에서 145명을 선발한다. 지역인재 전형은 대전지역 일반계 고교 출신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유아교육과·간호학과·건축학과 등 16개 학과에서 40명을 뽑는다.

일반계고와 특성화고에 상관없이 대전지역 고교 출신자가 수시 1차에 지원해 최초 합격하면 입학금이 전액 면제된다.

우송대는 20일까지 32개 모집단위에서 총 807명을 모집한다.

574명은 일반전형으로, 233명은 독자적기준·외국어우수자·입학사정관전형 등의 특별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수시 입학성적 상위 20% 이내인 이들에게는 입학금이 면제되며, 지원학과와 관련된 자격증소지자는 기준에 따라 입학금 면제 또는 100만원이 지급된다.

또 지원학과와 관련된 전국규모 경시경연대회 입상자는 등록금의 최대 70%까지 면제된다.

한남대도 입학사정관 전형 모집 인원이 확대됐다. 크리스천리더와 지역인재 전형으로 각각 52명, 225명을 뽑는다. 모집방법도 조금 달라져 크리스천리더 전형은 지원자격을 지난해 '목사추천'에서 '교사추천'으로 완화됐으며, 지역인재 전형은 지난해와 달리 대전과 충남·북을 구분해 각각 166명, 59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20일까지로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지역대 입시담당자는 “대부분 수시 1차 모집은 일반전형과 다양한 특별전형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며 “더 자세한 사항은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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