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연말까지 시내 1300여곳의 유개승강장에 스마트폰용 QR코드를 부착해 버스도착 예정정보를 보다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버스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번 촬영된 정보는 개인의 스마트폰에 저장되기 때문에 필요할 때 언제든 열람할 수 있다.
기존 버스도착 애플리케이션들이 버스정류장을 검색한 후 버스 도착 정보를 볼 수 있었다면, QR코드는 한 단계를 생략해 코드만 촬영하면 버스 도착 정보를 바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QR코드 부착사업은 도시부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2단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노후된 센터 시스템 교체와 모바일 교통정보서비스 등 대중교통 이용 편리성을 높이는 개편작업을 추진 중이며 12월 중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1년 현재 모바일 버스정보 조회건수는 전년대비 75% 증가했고 이중 스마트폰을 이용한 조회건수는 1일평균 15만건을 넘고 있다”고 말했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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