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이기도 한 이 지사는 지난 4일 2011 블레드 세계조정선수권대회 폐막식에서 대회기를 인수받은데 이어, 5일 오스왈드 FISA회장을 비롯한 130여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FISA 총회에서 차기대회 조직위원장으로서 성공적인 개최 의지를 담은 연설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이 지사는 “경기장인 탄금호가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의 중심지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최적의 경기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새로 건설하는 마리나센터를 비롯한 중계도로, 보트하우스 등은 세계 최고의 시설로 국제 조정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지사는 경기장을 중심으로 30분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숙박시설 현황과 조정의 개발국가에 대한 지원계획 등을 밝히고, 조정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며 전 회원국의 2013 충주대회 참가를 당부했다.
이 지사가 총회연설을 마치자 오스왈드 회장을 비롯한 각국의 대표들은 이시종 위원장을 찾아 2013 충주대회에 대한 기대와 참가 의향을 밝히며, 충주 대회 준비 상황 등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영국팀은 이달 중 충주를 방문해 숙박시설과 교통 등을 점검하고, 독일과 캐나다 대표 등도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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