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대형 화물차량들은 굴곡진 시도 15호선을 과속으로 운행하여 적재함에 실려 있는 모래ㆍ자갈 등을 떨어뜨리거나 흙먼지를 날리는가 하면, 농번기 해당도로를 이용하는 경운기나 트랙터에 경적을 울리며 난폭하게 운전해 소형차량 운전자와 농민들이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교통사고 발생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해당 도로에서는 지난해 버스에서 내리던 승객이 덤프트럭에 치이면서 중상을 입는 인명사고가 발생했고, 또한 최근에는 덤프트럭 운전자가 소형1t 트럭을 미처 발견치 못하고 급우회하여 농수로에 차량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최근 팔봉면에서는 팔봉파출소와 인근 레미콘공장에 과속ㆍ난폭운전에 대해 단속 및 개선해 줄 것을 협조ㆍ요청했지만 현재까지 과속ㆍ난폭운전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