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기석 박사 |
이번 과정은 영어로 진행하고 있는 기존의 KOICA 개발협력 교육과정과는 달리, 아프리카 불어권 지역인 카메룬, 콩고민주공화국, 세네갈 등 26개국을 대상으로 13개월간 전체 교육이 불어로 진행되는 국내 최초의 외국어 장기교육과정이다. 기존의 KOICA 교육과정이 영어로만 진행돼 아프리카의 불어권 국가들이 소외돼 온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에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콩고민주공화국, 카메룬, 중앙아프리카, 베냉, 토고, 르완다, 부룬디, 세네갈, 알제리 등 9개국에서 총 17명을 선발했다.
이번 장기 교육과정을 통해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됐던 아프리카 불어권 국가들에 대해 한국의 개발경험과 정책사례를 집중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아프리카 불어권 국가의 발전전략 수립과 사회ㆍ경제적 문제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 박사는 한-아프리카 협력에 대한 교육을 담당해 한국의 공공정책, 지방자치 등 성공사례를 전달하고 중ㆍ장기적 관점에서 한-아프리카 협력 추진전략 및 발전방안을 교육할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