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사 '관급공사' 화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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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사 '관급공사' 화색

대전·충남 으능정이·송산산단 진입로 등 발주

  • 승인 2011-09-05 18:39
  • 신문게재 2011-09-06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대전ㆍ충남에서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관급공사가 잇따라 발주될 예정이어서 공사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사에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으능정이 멀티미디어ㆍLED 시범거리조성공사에 대한 입찰공고를 6일 홈페이지를 통해 낼 계획이다.

총 사업비 160억원이 투입될 이 공사는 시가 직접 발주하며 턴키(설계ㆍ시공일괄입찰)방식으로 시공사가 선정된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의무 공동도급비율을 49%로 제한했다.

시는 이밖에 현재 설계중인 한밭야구장 리모델링공사(125억원)를 다음달이나 11월 중에, 대전역세권 문화시설류센터 건립공사(96억원)와 계백로우회도로(2공구) 건설공사(34억원)를 12월 중 발주키로 했다.

충남도도 이달부터 연말까지 4건의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금산IC~충북도계 도로공사(346억원)와 당진군 송악면 송산산업단지 진입도로(450억원) 개설공사를 10월 중 전국 입찰로 발주한다. 도는 또 예산군 예산읍 공평천 수해상습지 개설공사(76억원), 논산시 연무읍 황화천 수해상습지 개선공사(59억원)를 각각 이달 중 지역제한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전시와 충남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조기발주로 하반기에는 이들 외 별다른 공사발주는 없을 것이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지역의무 공동도급비율도 최대한 둘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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