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도내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6개 분야, 17개 과제를 담은 '외국인 투자기업 토착화' 시책을 마련했다.
토착화 시책은 기업과 근로자의 경영, 생활편의 개선이 골자다.
우선 북부권 외국인 학교 설립, 민간 외국인 전담 진료센터 지정 확대, 외국인 투자가 출입국 편의를 위한 부동산 투자이민제 도입 건의 등 '사람 중심의 생활환경 조성' 시책을 담았다. 또 충남 바로 알리기 팸투어, 생활문화 정보지 발간 등 '지역문화 토착화 프로그램 운영', 천안5산단, 보령 관창산단 입주 유도(단기),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2012년 4개소, 2012년 3개소(장기), 온란인을 통한 각종 산업입지 정보제공, 지역발전 기여도를 고려한 전략적 투자유치 등 '수요자 중심의 입지 공급, 인센티브 제공' 등의 시책도 마련했다.
'기업지원 거버넌스 확립'을 위해선 외국인 투자기업 협의회를 구성한 소통채널 활용, 충남테크비즈존 외투기업 만남의 장 지원, 투자유치협력단 자문 및 투자유치 구매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5일 충남테크노파크에선 안희정 충남지사와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 출범식이 열렸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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