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표 총장은 5일 전체 구성원에게 e-메일을 통해 “100여명 교수진과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는 온라인자동차 프로젝트가 조만간 투자의사를 결정한 민간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회사가 설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회사가 설립되면 카이스트는 기술출자 형태로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 주 CNN에서는 이 프로젝트의 현장 상황을 직접 취재해 전 세계에 보도했다”고 알렸다.
현재 온라인 전기차 회사 설립관련한 사항은 이사회까지 보고를 마친상태다.
한편, 서 총장은 이날 “앞으로 세워질 과학벨트 카이스트 연합캠퍼스 기초연구단 유치사업은 그 규모로 볼때 매년 카이스트에 지원되는 정부 예산에 버금가는 큰 규모”라며 “카이스트 미래 연구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과학벨트 연합캠퍼스 기초연구단 유치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 모두의 단합을 바탕으로 탁월한 아이디어와 연구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교학 및 연구 부총장을 중심으로 많은 교수님들이 위원회를 조직해 철저히 준비 중”이라며 교수들과 의견과 참여를 부탁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