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리조트(파72·6564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한화금융 클래식 마지막 날인 4일에만 5000여명의 구름 관중이 몰리는 등 대회기간에 1만여명을 웃도는 갤러리들이 대회를 관람했다.
▲ 지난 4일 태안 태안골든베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한화금융 클래식 2011 FR에서 최나연 선수가 우승트로피를 들고 키스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108명의 프로와 아마선수, 캐디와 가족들이 찾아와 골든베이 골프&리조트 대회가 열린 인근 신진도항과 연포해수욕장 주위의 펜션과 음식점은 골프대회 특수를 누렸다.
골프대회를 앞두고 대회장소를 찾아 수차례의 연습경기와 일주일여 열린 대회로 근흥면 뿐만아니라 태안읍에도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줬다.
또 지난달 30일 열린 박세리, 신지애, 최나연 프로와 한화골프단 유소연, 임지나, 윤채영 프로의 스킨스 게임과 4일간의 본 경기 등 5일간 공중파인 MBC와 MBC sport, J golf, SBS golf 등 으로 생중계돼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정경을 소개하는 등 태안반도를 다시 한번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한화 골든베이 골프&리조트 관계자는 “대회기간내내 수많은 갤러리들이 골프장을 찾아 열띤 응원과 태안군, 인근 주민들의 협조로 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최나연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를 마쳐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유일하게 언더파로 우승해 KLPGA투어 통산 4승과 함께 우승 상금 2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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