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내포신도시 도로망 확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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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내포신도시 도로망 확충 필요

도청사 이전 개청 1년 앞두고 '지방도 확포장사업' 연장 추진 여론 “직선도로 조성·과선교 철거 시급”

  • 승인 2011-09-05 14:58
  • 신문게재 2011-09-06 17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 장항선철도 직선화사업으로 이전후 방치돼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과선교.
▲ 장항선철도 직선화사업으로 이전후 방치돼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과선교.
충남도청사 이전 개청을 1년여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내포신도시와 홍성읍을 연결·소통시킬 수 있는 진입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 구도심의 공동화를 방지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내포신도시에는 2012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는 충남도 신청사 신축공사가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진입도로 시설공사 등 주변의 도로망 확충 및 기반시설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홍성읍에서 내포신도시로 연결되는 기존 4차선의 지방도 609호 1개 노선밖에 없어 앞으로 청양, 보령시, 서천 부여 등 시·군에서 내포신도시를 찾을때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도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지역주민들은 내포신도시에서 봉신교까지만 추진하는 지방도 확포장사업을 홍성읍까지 1.7㎞를 연장 6차선으로 확·포장, 향후 예상되는 교통혼잡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실시설계가 진행중인 화성 원시~홍성을 연결하는 서해선 고속철도의 종단역인 홍성역에서부터 도청신도시까지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는 직선도로망 확충도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 함께 2008년 장항선철도 직선화 사업으로 철도가 현재 역사로 이전된 후 방치돼 홍성역 주변 역세권 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하며 주변지역 토지이용에도 장애가 되고 있는 과선교를 하루빨리 철거해 효율적인 역세권 개발을 통해 구도심 공동화방지를 도모해야 한다는 여론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과선교는 현재 상태에서 그대로 유지 관리할때 향후 30년간 사회적 비용이 19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철거후 하부도로 개설시에는 56억원에 불과해 과선교 철거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군관계자는 “홍성읍~내포신도시로 연결되는 지방도 확·포장사업은 충남도에 지속적인 건의로 2012년 실시설계에 들어가기로 한만큼 해결될 것으로 본다”며 홍성역에서 내포신도시까지 직선도로 개설문제나 과선교 철거문제는 정부 관련부처에 건의한 만큼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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