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은 내년부터 주5일수업제가 전면 자율 시행됨에 따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아산지역 시범학교에서는 다양한 토요배움터를 마련하고 있다.
충무초는 주 5일 수업제 시범학교와 전인교육형 융합프로그램 선도학교를 같이 운영해 매주 토요일 'cha rm 행복한 충무토요학교'를 토요융합형 프로그램과 토요융합형 방과후프로그램, 토요보육교실로 나눠 운영한다.
토요 융합형 프로그램은 학년성을 고려해 4개 학급을 편성하고, 기초학력, 창의인성, 독서논술, 스포츠클럽 프로그램으로 전인교육을 추구한다.
토요융합형 방과후 프로그램에는 폼아트, 주산암산, 명품수학, 컴퓨터, 미술회화, 과학의 6개 과정을 신설해 맞벌이 가정을 위한 학교의 보육기능을 강화했다.
선장초·선도중에서는 시범운영 첫 토요일 전교생의 90%가 등교해 토요방과후학교에 참여했다.
이 학교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주별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의 돌봄학교를 비롯해 축구, 영화, 마술, UCC, 컴퓨터, 미술, 오카리나, 돌봄교실, 체험학습 등 체험과 특기, 진로에 초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리고 오목초, 음봉초, 연화초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토요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산관내에서 진행되는 토요배움터가 앞으로 6개월 동안 내실 있는 토요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본교에 적합한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을 개발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학습의 장(場)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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