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민과의 '색다른 만남'은 대전의 명소를 널리 알리고 소통과 화합의 대전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첫 모임에는 초등학생부터 노인들까지 각계 시민들이 참여해 산책과 대화, 아침식사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행사는 대전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알리고 대전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킴은 물론, 아침산책을 통해 건강도 다지는 의미를 갖는다”고 소개했다.
염 시장은 또 “외국의 대사들이나 귀빈들이 이곳 둔산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한밭수목원, 갑천, 엑스포 과학공원 등을 둘러본 후 도심 한복판에 이처럼 아름다운 녹색공간이 조성된 것에 대해 감탄사를 연발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밭수목원 김선아 녹지연구사의 안내로 진행된 산책은 열대식물원에서부터 동원습지원, 엑스포 시민광장 등 30분간의 가벼운 산책코스로 이어졌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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