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북리 아파트 밀집지역 '주차 전쟁'

도로위 주차·접촉사고 시비 등 비일비재… 부여주민 공용주차장 설치 촉구

▲ 도로위에 무단 주차한 차량.

부여읍 쌍북리 아파트 밀집지역 주민들은 날로 증가하는 차량으로 주차장이 절대 부족하여 교통혼잡은 물론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으로 공용주차장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부여읍 쌍북리 일원에는 홍선금동아파트, 왕궁아파트, 주공 1, 2차아파트, 신안빌라등이 밀집되어 기존 가용량 주차장으로는 모든 차량을 수용할 수 없는 실정이여서 공용주차장 확보는 주민의 필연적인 숙원사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곳 아파트 밀집지역에는 주차장의 부족으로 야간에는 도로위의 무단주차와 이중주차로 교통혼잡을 야기 시키고 있으며 출퇴근시간에 교통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으며 학생들의 등하교시 안전위험은 물론 빈번한 접촉사고로 운전자들의 다툼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도로상의 주차 차량에 대한 감시체계도 설치되지 않아 접촉사고 후 뺑소니 등으로 주민들간 믿지 못하는 불신감 마저 증폭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근 사유지라도 구입해 공용주차장을 설립하여 안심하고 삶을 계속할 수 있도록 부여군에 건의 하고 있다.

부여군에서는 공용주차장을 설치하려면 사유지를 구입해야 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이 만만치 않다며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쌍북6리 이장 이용휘씨는 “공용주차장을 설치해 달라고 수차례 부여군에 건의했으며 충남도 의회에까지 건의했는데 예산 타령만 하고 있다”고 울분을 터 뜨렸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