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시외버스복합터미널 조감도. |
최근 충남도에서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모종동 도시관리계획(자동차정류장)결정(변경)안을 심의하고, 조건부 가결했다.
위원회는 출구부근의 통로를 기존 8m에서 12m로 확장하고, 주요 교차로 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과 인근 주차장부지를 아산시에서 매입해 터미널 이용객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조건으로 통과시켰다.
아산시는 조만간 수정된 안을 충남도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건축심의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늦어도 11월말에는 건축허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빠르면 12월초에는 공사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추가로 매입된 상업부지(3171㎡)는 터미널 복합시설을 사전에 개발하고, 향후 주변여건 및 개발수요를 검토한 후 개발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각종 암초에 부딪혀 터미널 건립 사업이 당초보다 다소 지연돼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이번 도시계획 심의 통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각종 행정지원을 통해 빠르게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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