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장과 수영장 등 낡아 못 쓰게 된 시설을 교체하고 기능을 개선해 보다 쾌적한 운동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국비 6억6000만원과 시·구비 15억4000만원을 투입해 2012년 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구는 먼저 빙상장의 시설개선에 들어가 수영장과 마주한 벽면에 단열작업을 벌여 결로현상을 차단한다. 또 빙상장의 제습기와 펜스를 교체하고 조명을 더욱 밝게 조정한다.
특히, 빙상장의 빙질을 높이기위해 바닥 냉각코일과 냉동기 등을 성능이 개선된 제품으로 교체한다. 빙질을 개선하고 주변환경을 정비해 아이스쇼가 가능할 정도로 빙상장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수영장은 수질 정화시스템을 보수하고 파손됐던 천장재를 교체하며 도색작업과 함께 수영장 조명도 교체한다. 이밖에 남선공원종합체육관의 주차장을 정비해 인근에 불법 주정차문제가 해소되도록 유도하며 CCTV와 출입구에 무인 통제시스템을 설치한다.
서구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공사기간 부분적으로 시설이용이 통제될 수도 있다”며 “낙후된 시설을 개선해 중부권 최고의 종합체육관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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