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번 컨설팅에 민원처리기간 단축 등 7개 분야를 신청했으며, 컨설팅 결과에 대해 이달말까지 준비기간을 거쳐 10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컨설팅 결과에 따른 제도개선이 시행되면 사회복지서비스 및 급여제공 신청에 따른 처리 기간이 3~4일 단축될 예정이다.
그동안 사회복지서비스 및 급여제공 신청민원 처리시 읍·면·동에 신청하면 시에서 조사와 결정통보 과정에서 금융자산 회신지연 등으로 민원처리기한 연장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었으나, 이달부터는 읍·면·동에서 시로 신속한 이송과 함께 담당 전결권 부여 등 업무처리 절차를 개선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자정부법'에 따라 민원신청 시 필요한 구비서류를 담당자가 전산망으로 조회하고 처리하는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해 친서민민원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게 된다.
민원인은 구비서류를 갖추기 위해 해당기관과 부서를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게 되고, 수수료 또한 절감 할 수 있게 된다.
이시우 보령시장이 민선5기 취임 후 현장행정 강화를 위해 직접 현장에서 운영하고있는 '열린 시장실'은 행정안전부 컨설팅 팀으로부터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우수사례로 전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수택 허가민원과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보령시의 민원행정서비스의 전반에 대한 수준을 알 수 있게 됐다”며, “컨설팅을 통해 전수받은 우수사례를 적극 시행해 시민들에게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원행정 컨설팅'은 기존 민원처리실태 확인·점검 방식을 컨설팅 중심으로 전환한 것으로 전국 자치단체 중 민원실적이 탁월한 우수 지자체 관계자(5개 지자체 5명)가 보령시를 찾아와 각 부서를 직접 돌며 부서장과 담당자가 모여 상호 토론을 통해 우수지자체 모델을 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령=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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