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선동(한나라당)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2008~2010년)간 학교 음식물 쓰레기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학교급식 대상자는 732만명에 달하고 학교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9만9618t에 달했다.
학생 1인당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초등학생 11.3㎏, 중학생 15.1㎏, 고등학생 16.3㎏, 특수학교 학생 18.4㎏이며 평균 13.6㎏에 이르고 있다.
대전의 경우 초등학생은 대구(18.2㎏), 울산(18.0㎏)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15.7㎏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했다.
중학생도 사정은 비슷해 울산(23.8㎏), 대구(20.7㎏), 서울(20.2㎏)에 이어 19.4㎏으로 나타났으며 고교생 역시 경기(25.0㎏), 대구(22.1㎏), 서울(19.1㎏), 울산(18.9㎏), 경북(18.7㎏)에 이은 17.8㎏으로 조사됐다.
충남은 초등학생 9.0㎏, 중학생 13.3㎏, 고등학생 13.3㎏으로 수치상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지만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적은 상황은 아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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