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은 최 교사가 생태계를 크게 교란시키고 있는 귀화식물을 이용해 생태계를 보전·복원하는 방법을 고안하고 이를 교실 수업에 적용한 점이 인정돼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박 교사는 가시박의 타감 식물종을 찾아내고 그 식물에서 가시박의 발아를 억제할 수 있는 추출액을 획득해 생태계 환경교육과 연계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국과학전람회에서의 충북교사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1965년 제11회, 1974년, 2005년에 이어 4번째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국가에서 주관하는 57년 전통의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물리, 화학, 동물, 식물, 지구과학, 농림수산, 산업에너지, 환경 등 8개 분야에 3개부(학생부, 교원부, 일반부)로 나누어 치러진다.
최 교사는 이번 입상으로 대통령상장과 해외 과학기술문화 체험연수, 연구점수 등을 받는다.
이번 대회위 입상작품은 28일 대전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되며, 시상식은 29일 중앙과학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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